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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한 무리의 친구들이 핵 실험지역으로 들어간다. 그들의 시위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 그린피스를 탄생시키고 그로부터 현대 환경운동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미디어를 영리하게 이용했던 이 선구자들은 운동가로서의 모험들을 힘겹게 16mm 필름에 담아냈다. 이 통찰력 있는 작품은 정치와 개인의 균형을 찾기 위한 투쟁에 대한 생생하고 감동적인 성찰이다.
< 더 코브 >로 오스카 수상을 한 루이 시호요스는 멸종위기에 처한 종들의 숨겨진 세상을 드러내고, 그들을 집단 멸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예술가들과 운동가들을 모아 비밀 작전을 수행한다. 전세계의 가장 위험한 암시장에 잠입해 탄소배출량과 종족 멸종의 관계를 첨단 기술의 전략으로 기록하는 < 레이싱 익스팅션 >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이미지들을 선사한다.
< 땅을 사라 >는 ‘공공재로서의 땅’이라는 유토피아적인 아이디어를 촉진하는 사회 운동을 기록한다. ‘테르 데 리앙’ 운동의 멤버들은 인간과 땅의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시행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영화는 프랑스의 사회구조가 당면한 어려움을 보여준다. 자본주의를 통한 땅의 공영화는 가능할 것인가?
쓰레기만으로 만들어진 악기를 연주하는 파라과이의 카테우라 재활용 오케스트라. 그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는다. 이상적인 음악감독 파비오 차베스의 지도 아래 오케스트라는 연일 매진 기록을 세운다. 하지만 자연재해가 나라를 덮치면서, 파비오는 오케스트라를 지켜내고 마을에 희망을 주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음악이 지닌 강력한 힘과 인간의 끈기에 대한 기록.
< 철장을 열고 >는 동물 권리 변호사인 스티븐 와이즈의 전례 없는 도전을 다룬다. 그는 동물과 인간을 분리시키는 합법적 장벽을 허물기 위해 침팬지를 아무 권리가 없는 ‘것 thing’으로부터 법의 보호를 받는 ‘사람’으로 바꾸기 위한 첫 번째 소송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