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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독일 여성 마리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후쿠시마로 도망치듯 떠나온다. 클라운즈 포 헬프(Clowns4Help) 라는 단체와 함께 일하며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생존자들에게 기쁨을 전해줄 수 있길 바란 것이다. 마리는 오래 지나지 않아, 자신이 임무에 전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거기서 도망치기보다 성미가 고약한 사토미라는 노인과 함께 지내기로 결정한다.
파티에서 만난 페드로와 루시아나는 서툴게 몇 마디 건넨 후 술김에 키스를 한다. 그들은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파티 장소를 나서 하룻밤 사랑을 나누려고 했지만 택시가 많이 다니지 않아 집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그렇게 걸어서 집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지치고, 진이 빠지고, 바보처럼 느껴져 그냥 잠들고 다음날 둘은 즉흥적으로 함께 떠나기로 한다.
홍콩을 처음 방문한 중국계 미국인 루비가 홍콩에 오래 거주한 미국인 조쉬를 만나게 되고 이 둘 사이에는 핑크빛 로맨스가 피어나는 듯하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운명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짧았던 첫 만남을 뒤로하고 1년이 지나 다시 한 번 홍콩에서 마주친 두 사람. 완벽했던 첫 번째 데이트 때 만큼이나 활기차게 홍콩의 밤거리를 걸으며 함께 산책을 하고 달콤한 이야기를 나눈다.
열여덟 살의 제시카, 제니, 타루, 아이노는 자신들의 순수를, 때로는 신념을 잃고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 네 명의 청춘들 >은 삶이 잔인하게 굴 때, 그에 대해 거세게(!) 맞받아치기로 결심하는 순간들에 대한 생존 스토리다. 2011년 헬싱키에 사는 네 명의 18세 소녀들이 1년 동안 자신의 삶을 도발적인 비디오 일기로 기록한 일이 있었다. < 네 명의 청춘들 >는 그 실제 사건에 바탕을 둔 극영화다.
부와 드 방 쎈느 공원에 오는 이들은 모두 자연 속에서 도피처를 찾는 다. 인생의 경로야 어떻든 누구나 이곳에 올 권리가 있다. 부자든, 가난하든, 프랑스인이든, 외국인이든, 게이이든, 이성애자든, 혼자든, 동반해서든, 구식이든 유행에 앞서든 상관 없이 말이다. 숲은 도시들로 둘러싸인 가운데 하나의 섬과 같이 존재하여, 지쳐버린 도시인들이 꿈꾸던 환상이 된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뮤지션들은 머리에 히잡을 두르기를 거부하며 사회적 금기에 도전한다. 이 영화는 다섯 명의 가수와 음악가, 작곡가가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살펴보며, 여성이 어떻게 자신의 재능과 음악을 뽐내며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는지, 히잡 없이도 어떻게 자신의 여성성을 드러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